안무가 김 혜 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과 공유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삶의 소재들을 어떠한 시각으로 확장하고 재배치해야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고유성이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만난다면 어떻게 발현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예술 활동의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AURA>는 그저 공간 속에 부유하는 신체들로 만들어내는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이자 도전입니다. 개개인의 고유한 주파수들이 만나고 엉키고 분리되며, 보이는 것에서 들려오는 것과 들리는 것에서 보이는 것들을 펼쳐 놓을 뿐입니다. 무한대의 고리 속에 있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매개체가 합치되는 순간을 통해 공간 속 ‘오라’를 만들어가며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KEYWORD
진동
호흡이라는 가장 미세한 떨림을 시작으로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호흡의 진동은 다양한 파장을 만들어내고 우리는 그에 맞게 변해가며 변모하고 있습니다.
호흡이라는 가장 미세한 떨림을 시작으로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호흡의 진동은 다양한 파장을 만들어내고 우리는 그에 맞게 변해가며 변모하고 있습니다.
신체
각기 다른 주파수의 진동들이 만나 만들어진 공명은 다시 에너지로 순환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고유의 진동으로 존재하는 신체들이 공간 안에 겹겹이 쌓여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각기 다른 주파수의 진동들이 만나 만들어진 공명은 다시 에너지로 순환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고유의 진동으로 존재하는 신체들이 공간 안에 겹겹이 쌓여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소리
소리는 보이지는 않지만 매질을 통해 서서히 그 본질을 드러내는 것처럼, 우리는 신체라는 매개를 통해 개개인의 고유한 음파와 파동을 연결하고 형성하여 각기 다른 에너지 ‘오라’라는 울림으로 발생합니다.





